사천시는 ‘2020년 공군에어쇼’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공군본부는 지난 3월 공군부대 주둔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항공우주분야 대국민 홍보를 위해 공군-지자체 공동으로 개최 예정인 ‘2020년 공군에어쇼’개최 희망 지자체 모집 공고를 실시했다.

　경남도와 사천시, KAI는 공동 주최기관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공군본부의 검토ㆍ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이다.

　시는 2016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에어쇼 행사는 홀수년도는 ‘서울 ADEX’, 짝수년도에는 ‘사천에어쇼’로 명실상부한 자리를 매김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2020년 공군에어쇼’ 개최지로 사천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공군본부와 실무협의 및 긴밀한 유대강화를 통해 2020년 행사일정 확정과 진행, 업무분장 등 현안사항을 추진한다.

　한편, 올해부터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에서 ‘사천에어쇼’로 행사 명칭이 변경된 ‘2019 사천에어쇼’는 오는 10월 24부터 27일까지 4일간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