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15:59 (화)
사천시, 지하수 3천300여공 대대적 점검
사천시, 지하수 3천300여공 대대적 점검
  • 박명권 기자
  • 승인 2019.06.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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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 수질검사 완료 계획 사후관리 미비 시설 신고 요청
 사천시는 3천300여 공의 지하수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과 개선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지하수는 농(어)업용 1천900여 공, 생활용 1천300여 공, 공업용 100여 공으로 개발가능량 대비 이용량은 50%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질검사 도래 대상인 지하수 시설 1천100여 공에 대해 수질검사 안내문을 발송키로 하고, 상반기에 지하수를 음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시설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했다.

 하반기에는 나머지 공수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해 올해 안에 수질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허가 기간이 이미 도래됐음에도 지하수영향조사를 받지 않고 연장 허가를 신청하지 않은 이용자에 대해 연장허가를 신청토록 하고, 사후관리를 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 청소, 정비 등 사후관리를 한 후 신고를 요청했다.

 또한 시 내부행정망에 지하수 위치 기반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부행정망인 공간정보시스템(항공사진 등)에 지하수의 위치가 표시되면 방치공 점검과 연접지 지하수 개발로 인한 수량 저하 등에 따른 민원 발생을 사전 점검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는 장기적 지하수 관리.보전.이용의 정책방향과 추진방안 등을 제시하는 ‘사천시 지하수관리 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한편, 유재기 건설수도과장은 “지하수는 중요한 수자원으로써 시의 특성에 맞는 이용 및 관리방안이 수립돼야 한다”며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읍ㆍ면ㆍ동 단위별 지하수 총량관리제 검토 등 앞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지하수의 이용과 관리방안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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