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중서 프로그램 운영 학생ㆍ교직원 등 100여명 참여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원장 김옥증)은 17일 통영 욕지도에 있는 원량초등학교, 욕지중학교 학생 48명, 교직원 및 주민 21명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도서벽지로 찾아가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찾아가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은 타 지역 거주 학생들에 비해 예술체험 기회가 적은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희망교를 공모 선정했으며, 해당 학교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 및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욕지중학교에서 통합해 실시했다.
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목공 △공예 △댄스 △캘리그라피 △팝아트 △디자인 코딩 △보컬 트레이닝 △가야금 연주 △영상콘텐츠 메이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및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ㆍ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해보기 어려운 활동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아져서 우리도 여러 가지 예술 활동을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옥증 해봄 원장은 “찾아가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도서벽지 학생들에게도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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