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면은 악양중학교 학생회와 2학년 1반 학생들이 지난 14일 면사무소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25만 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웃돕기 성금은 악양중 학생회가 지난해 12월 학교 축제 때 분식코너를 운영한 수익금 20만 원과 2학년 1반 학생 19명 전체가 십시일반 틈틈이 모은 5만 원을 합친 것이다. 3학년 정주리 학생은 "내 손을 거쳐 모인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쓰인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이번 성금 기탁을 계기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만 면장은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이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핵심리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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