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인도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 이전
국내 유일 인도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 이전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6.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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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테마파크에 신축 어려워 2천500여점 소장품 무상 기증 내년 개관… 유물 검증 절차 남아
 서울에 있는 국내 유일 인도박물관의 김해 이전 위치가 봉황동 수릉원 내 ‘김해민속박물관’으로 확정됐다.

 김해시는 최근 김양식 인도박물관장과 ‘초이인도박물관(가칭)’을 김해민속박물관으로 이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시와 인도박물관 측은 박물관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

 당시 인도박물관은 보유한 2천500여 점의 소장품을 시에 무상으로 기증하고 시는 이 소장품을 전시ㆍ보존할 수 있는 건물을 짓기로 했다.

 이에 시는 연간 40만 명이 방문하는 분성산 소재 김해가야테마파크에 박물관을 신축할 것을 제안했으나 박물관 측은 접근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이전 사업이 난항을 겪었다.

 이후 여러 후보지가 거론된 끝에 양 측은 김해민속박물관 이전에 합의했다.

 시와 박물관 측은 신축 대신 기존 민속박물관 건물을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 민속박물관은 가야테마파크 내 체험관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양 측은 내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공간 배치 등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인수ㆍ인계하는 유물에 대한 검증 등 절차도 남았다.

 시 관계자는 “아직 논의해야 할 사안이 많아 연내 개관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개관 시기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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