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13:48 (화)
인도 뭄바이 경영대 산업시찰단, 김해 중기 2곳 방문
인도 뭄바이 경영대 산업시찰단, 김해 중기 2곳 방문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6.1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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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촌 디케이락ㆍ한발매스테크 공장 견학 등 글로벌 인프라 구축
지난 14일 인도 뭄바이 소재 명문대학인 ‘SP Jain School’ 경영대학원 산업시찰단이 김해시 주촌면 골든루트산단에 있는 디케이락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4일 인도 뭄바이 소재 명문대학인 ‘SP Jain School’ 경영대학원 산업시찰단이 김해시 주촌면 골든루트산단에 있는 디케이락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천 년 전 가야시대 인연으로 인도와 활발한 문화 교류를 펼치는 김해시가 산업 교류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인도 뭄바이 소재 명문대학인 ‘SP Jain School’ 경영대학원 학생과 교수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산업시찰단이 김해지역 우수 중소기업 2곳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학은 매년 시찰단을 구성해 세계 유수 대기업과 우수 중소기업 생산 현장을 방문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시찰단은 지난 12일 수원의 삼성전자, 당진의 현대제철, 울산 현대자동차를 둘러본 뒤 이날 김해 주촌의 디케이락(대표 노은식)과 한발매스테크(대표 이승원)를 방문했다.

 특히 인도 중소기업 경영자 2세로 미래 CEO인 학생들은 김해의 선진 경영 현장에서 회사 소개와 홍보, 질의응답, 공장 견학 등을 진행하고 지역 기업은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1986년 설립한 디케이락은 주 배관의 상태를 계측, 제어하는 계장용 피팅과 밸브 제조업체로 이는 정유, 화학, 조선, 건설, 발전 같은 여러 산업설비에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1971년 설립한 한발매스테크는 정유정제, 석유화학, 정밀화학에 필수적인 타워인터널을 설계, 제작하는 전문업체로 국내외 정유, 화학사, 엔지니어링사, 건설사에 공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두 기업은 인도와도 교류를 지속하고 있어 앞으로 더 활발한 산업 교류와 수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조광제 관광과장은 “이번 방문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2019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2천년 전 가야왕도 김해로 시집온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왕후와의 인연을 알리고 마케팅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며 “산업관광 활성화 등 폭넓은 관광정책 수립과 추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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