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2:25 (토)
축제ㆍ문화행사 풍성한 경남서 여름휴가 보내세요
축제ㆍ문화행사 풍성한 경남서 여름휴가 보내세요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6.1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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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유산 야간탐방인 ‘김해 문화제 야행’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김해 수로왕릉 인근에서 열린다.
역사문화유산 야간탐방인 ‘김해 문화제 야행’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김해 수로왕릉 인근에서 열린다.

거제옥포대첩축제, 축제 시작 신호탄
다음 달 13일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
24일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합천군 바캉스축제ㆍ고스트파크 축제
26일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제첩축제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
8월엔 정부지정 통영한산대첩축제
김해 카누체험ㆍ불암장어문화축제 등
29일부터 ‘사천시 토요상설공연 프러포즈’
더위 날려버릴 문화행사 곳곳 열려

 경남은 다양한 여름축제, 문화행사가 열리는 여름의 고향이다. 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청정바다와 지리산국립공원의 계곡에 이르기까지 도내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여름축제와 문화행사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거제시 옥포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거제옥포대첩축제’가 여름축제 시작을 알렸다

 이순신 장군의 옥포대첩 승전을 주제로 한 이 축제는 승전행차 가장행렬, 옥포대첩 재현행사, 버스킹공연 등이 주요 볼거리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거제시 옥포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 ‘거제옥포대첩축제’에서 승전행차 가장행렬 재현 모습.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거제시 옥포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 ‘거제옥포대첩축제’에서 승전행차 가장행렬 재현 모습.

 지리산 청정 자연을 품은 산청군 금서면에서는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이 다음 달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쏘가리 낚시대회, 은어 낚시대회, 경호강 래프팅대회 및 체험, 워터파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다음 달 24일부터 28일까지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맨손 전어잡기 프로그램을 청소년 대상으로 무료화하고 전어 판매가격도 인하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합천군 정양레포츠공원에서는 경남도 유망축제인 ‘합천바캉스축제’가 다음 달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맨손 은어잡기, 이색 달리기 대회인 황강 패밀리 컬러레이스, 대야성을 지켜라,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음 달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이색 공포 체험을 주제로 한 ‘고스트파크 축제’가 열린다.
다음 달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이색 공포 체험을 주제로 한 ‘고스트파크 축제’가 열린다.

 또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도 이색 공포 체험을 주제로 한 ‘고스트파크 축제’가 다음 달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열린다.

 좀비감옥, 감금병동 등 6개의 기존 핵심 체험행사 이외에도 올해는 도깨비 씨름, 프리즌 브레이크 등이 새로 추가된다.

 다음 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에서는 백사청송, 섬진강, 재첩을 소재로 한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펼쳐진다. 섬진강의 대표 먹거리인 재첩을 소재로 황금 재첩을 찾아라, 송림공원 행운의 네 잎 클로버를 찾아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수상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남해군 상주면에서는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이 8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EDM 파티, 치맥파티, 버스킹공연, 야간영화상영 등 20∼30대 해수욕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부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한산대첩을 소재로 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통영시 전역에서 열린다. 핵심프로그램인 이순신 장군 승전행렬과 한산대첩 재현 이외에도 올해에는 거북선과 함께 놀자, 승전무 EDM 등 야간 프로그램을 추가해 볼거리를 강화한다.

 아기자기한 마을 축제도 곳곳에서 열린다. 탐스러운 여름꽃인 수국을 감상하고 싶은 관광객이라면 ‘통영 빛길 수국축제’(6.22 내죽도 공원), ‘김해 수안마을 수국정원축제’(6.28∼30 수안마을회관 일원), ‘거제 남부면 수국축제’(6.29 저구마을 매물도여객선 주차장)를 추천한다.

 김해시 불암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는 서낙동강 카누체험, 장어잡기, 장어시식행사 등 프로그램으로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불암장어문화축제’가 선보인다.

 남해군 고현면 갈화항에서는 제철을 맞이한 왕새우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 화전매구놀이, 시식행사 등이 마련되는 ‘보물섬 갈화 왕새우축제’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

 각종 문화행사도 여름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사문화유산 야간탐방인 ‘김해 문화제 야행’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김해 수로왕릉 인근에서, 락ㆍ클래식ㆍ트로트 등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공연을 준비한 ‘사천시 토요상설공연 프러포즈’가 오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각각 마련된다.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행사 중 하나인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다음 달 26일부터 8월 6일까지 밀양아리랑센터 등지에서, 남강의 여름 정취를 살리고자 기획한 수상뮤직쇼 ‘진주뮤직페스티벌’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진주성 강변에서, 콘서트와 해양레포츠 행사가 어우러진 ‘Blue Night 바다로 세계로’가 거제 지세포항, 구조라ㆍ와현ㆍ학동 해수욕장에서 8월 1일부터 4일까지 펼쳐진다.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다채로운 여름축제와 문화행사가 경남 곳곳에서 개최된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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