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제5성분전단, 독서 문화 조성 원산함에 ‘작은 도서관’ 설치
해군 장병의 전문성과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독서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해군제5성분전단(이하5전단)이 장병 독서 활성화를 위해 ‘이색 도서관’을 마련했다.
5전단은 전단본부 및 부대예하 대형상륙함 독도함과 기뢰부설함 원산함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해 장병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해군 함정은 제한된 공간적 특성 때문에 함 내에 병영도서관을 마련하기 쉽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5전단은 우편함 형태의 작은 도서관을 독도함과 원산함에 설치하기로 했다.
작은 책장을 제작해 공원에 비치하고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책을 빌리는 미국의 ‘리틀 프리 라이브러리(Little Free Library)‘를 벤치마킹했다.
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5전단의 이러한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해 작은 도서관 10개와 도서 200여 권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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