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크기ㆍ수박 속 노란색 특징 당도 12브릭스로 소비자 인기
김해시는 지난 13일 한림농협 딸기선별장에서 시와 농협 관계자, 작목반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소득 스마일수박(망고수박)단지 조성사업으로 첫 수확한 수박의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수박단지 6.5㏊는 시가 5천700만 원을 지원하고 12개 농가에서 3천만 원을 자부담해 조성했으며, 전량 농협 계약재배로 농가 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스마일수박은 일반 수박(8~10㎏)의 절반(3~4㎏) 크기여서 급속한 핵가족화로 대형 과일을 기피하는 소비패턴과 맞아떨어진다. 또 수박 속이 망고처럼 노란색인 것이 특징이다.
당도 또한 일반 수박 10브릭스보다 높은 12브릭스가 나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단지 내 12개 농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딸기 수확을 마친 4월 초부터 간작기에 스마일수박을 재배해 1억 6천만 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영농비용을 감안하더라도 농가당 1천만 원 이상의 추가 소득이 발생하는 것이다.
시 김우석 농산업지원과장은 “추가 소득 향상과 전량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힘든 농업 현실을 타개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