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2:29 (수)
김해시 신소득 스마일수박 출하
김해시 신소득 스마일수박 출하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6.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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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크기ㆍ수박 속 노란색 특징 당도 12브릭스로 소비자 인기
지난 13일 김해시 한림농협 딸기선별장에서 열린 스마일수박 출하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3일 김해시 한림농협 딸기선별장에서 열린 스마일수박 출하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13일 한림농협 딸기선별장에서 시와 농협 관계자, 작목반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소득 스마일수박(망고수박)단지 조성사업으로 첫 수확한 수박의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수박단지 6.5㏊는 시가 5천700만 원을 지원하고 12개 농가에서 3천만 원을 자부담해 조성했으며, 전량 농협 계약재배로 농가 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스마일수박은 일반 수박(8~10㎏)의 절반(3~4㎏) 크기여서 급속한 핵가족화로 대형 과일을 기피하는 소비패턴과 맞아떨어진다. 또 수박 속이 망고처럼 노란색인 것이 특징이다.

 당도 또한 일반 수박 10브릭스보다 높은 12브릭스가 나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단지 내 12개 농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딸기 수확을 마친 4월 초부터 간작기에 스마일수박을 재배해 1억 6천만 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영농비용을 감안하더라도 농가당 1천만 원 이상의 추가 소득이 발생하는 것이다.

 시 김우석 농산업지원과장은 “추가 소득 향상과 전량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힘든 농업 현실을 타개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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