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0:26 (목)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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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옥
  • 승인 2019.06.1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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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옥
김진옥

거친 껍질 속의 옅은 속살

알지 못했고 알 수도 없는

어둠 속의 존재

어느 날 드리워진 한 줄기

눈이 부셨고

마음이 설레었다

두근두근

북 소리가 커져가고

천지가 갈라졌다

드러났다

피어났다

펼쳐졌다

향기가 번지고

빛이 가득한

붉어진 오늘

꽃이 되어

나비를 만나

꿈을 꾼다

시인약력

ㆍ호 `我蓮(아련)`

ㆍ진주 출생

ㆍ진주 산업대학교 섬유공예과 졸업

ㆍ월간 문학세계 등단(2015)

ㆍ김해 文詩 회원

ㆍ장유문학회 회원

ㆍ아로마테라피스트ㆍ공예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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