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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초, 등굣길 발걸음을 행복하게 하는 아침맞이
중리초, 등굣길 발걸음을 행복하게 하는 아침맞이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6.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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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초(교장 정미란)는 6월 12일 아침 8시,‘학생들의 교통안전 지도와 등굣길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침 맞이 행사를 가졌다. 매월 1회 실시되는 아침 맞이 행사는, 바쁜 일상을 지친 학생들의 얼굴을 환하게 웃게 하고자 학부모회에서 제안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5월 17일 첫 시작으로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매월 실시하기로 하여 오늘 두 번째 아침 맞이를 하였다. 첫 시작은 1학년 학생의 발걸음이다.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고 바로 들어서지 않고 잠시 머뭇거리더니 “어서 오세요 ”라고 하자 환하게 웃으며 발걸음을 내딛는다.

연이어 들어서는 아이들에게도 학부모님들이 적극 환영하며 “사랑합니다. 자, 하이파이브!”악수하고 ‘엄지 척!’ 해주니 웃음이 가득하다. 학생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예쁜 리본 머리띠를 하고 줄지어 선 어머니들 얼굴에도 웃음이 활짝이다.

이날 행사에 지원을 오셨던 경남 학부모 네트워크 회원들도 아이들에게 건네는 말을 듣고“교사와 학부모들이 많은 학생들의 근황을 알고 소소한 내용을 인사를 해주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하였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연둣빛 물결이 줄을 잇는다. 가까이서 보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마련된 속도 30안전덮개이다. “얘들아, 너희들 교통안전 짱이다.”하며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어디선가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진다.‘오카리나 동아리’학생들의 기분 좋은 연주 소리다. 본교는 학교 특색으로 전교생이 학년별 수준에 맞는 곡을 선정하여 매주 연주 연습을 실시하고 있는데 오늘 이렇게 기회가 주어져서 즐겁게 준비를 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를 적극 준비하셨던 학부모(회장 박지영)는 “아침맞이 행사를 통해서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한 명 한 명 손을 잡고 눈을 맞추며 인사하니 우리 아이라는 생각이 커졌다”며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로 더욱 행복한 등굣길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6학년 이재희 학생은 “학부모님께서 저희들을 안아주시고 하이파이브 하면서 기분 좋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 그 길로 걸어가 보니까 무척 행복하고 기뻐서 계속하면 좋겠다.”고 했다.

학교는 학생이 건강하게 웃고 즐겁게 뛰놀며 학습에 열정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야 한다는 학교장의 교육철학에 맞추어 학부모도 교사도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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