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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종합지원센터 젊은양산 산실 역할
육아종합지원센터 젊은양산 산실 역할
  • 경남매일
  • 승인 2019.06.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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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이달 26일 개관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인구절벽인 작금의 시대에 인구증가를 견인을 할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이다. 양산시는 양산 물금신도시 조성으로 젊은 층의 유입으로 젊은도시로 명명되고 있다. 양산시가 전국과 경남 등 타지역에 비해 시의 평균연령이 낮아 이 같은 별칭을 얻고 있다. 그러나 2017년 말께부터 평균 연령 증가폭이 전국보다 더 높아 도시가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2015년 인구 총조사 결과 양산시의 평균 연령은 2005년 33.8세, 2010년 36.4세, 2015년 38.9세로 해마다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2015년 양산시의 평균연령 38.9세는 전국 평균 연령 40.4세와 경남 평균 연령 40.3세 보다 각기 1.5세, 1.9세 낮다.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것은 출산율 감소와 크게 연동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출산율을 낮아지는데 반해 시민들은 시간이 갈수록 나이를 먹게되면서 평균 연령이 높아지게 된다.

 인구절벽인 시대에 양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개관은 매우 고무적이다. 아이 낳기와 아이 키우기는 이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대이다.

 인구감소를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현상이다. 출산과 육아는 사회적 문제를 넘어 경제적 문제로까지 확대되면서 젊은층에서는 출산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세태가 물질 만능으로 치닿으면서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있다. 여기에다 일부 부유층에서 과도한 사교육 조장과 경쟁적 사지 조장으로 경제력이 빠듯한 일반가정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아이는 보배이자 미래 인류를 책임질 소중한 존재이다. 아이 없이는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구의 미래를 장담하지 못한다. 인류 미래의 희망은 아이들에게 있다.

 인구감소로 지방이 소멸위기에 놓여 있다고 한다. 이제 정부도 출산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보육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작일 뿐이다. 더 많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경남과 전국 곳곳에 시급히 건립돼야 한다. 양산시도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젊음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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