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소리 신명에 빠져 ‘국악 멋’에 물든다
전통소리 신명에 빠져 ‘국악 멋’에 물든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6.1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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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13일 3ㆍ15아트센터 대극장
가야금 곽재영ㆍ창 김지혜 출연 전통ㆍ창작 크로스오버 곡 감상
창원국악관현악단이 우리의 전통소리로 흥과 멋이 넘치는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은 지난번 공연 모습.
창원국악관현악단이 우리의 전통소리로 흥과 멋이 넘치는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은 지난번 공연 모습.

 초록이 짙어가는 6월, 우리의 전통 소리가 멋과 신명이 넘치는 공연으로 국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찾는다. 창원국악관현악단이 주관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창원국악관현악단의 제33회 정기연주회가 13일 오후 7시 30분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창립 33주년을 맞이한 창원국악관현악단의 서른세 번째 이야기로 지휘자 김경수 지휘 아래 곽재영(가야금), 김지혜(창), 김재은(민요), 최영훈(아쟁), 최정욱(모듬북)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창원국악관현악단은 우리 민족의 뛰어난 역량으로 만들어진 민족문화유산을 지켜나가며 이를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발전시켜나가는 창원의 대표 관현악단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경남의 대표적인 전문 국악관현악 연주단체다.

 이번 ‘서른세 번째 이야기’ 공연에서는 전통을 오롯이 담은 곡과 전통과 창작이 크로스오버 되는 곡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부에서는 오프닝 곡으로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곡 박범훈)’를 흥겨운 멜로디와 활발한 연주로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민속악의 꽃으로 불리는 산조와 국악관현악이 함께하는 최옥삼 류 가야금 협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국악관혁악과 함께 창작 국악가요, 전통민요, 아쟁 협연 곡으로 구성돼 있다.

 창작국악가요는 전통의 국악가곡, 시조, 판소리의 창법과 기교를 접목한 현대의 창작곡으로 전통과 현대를 크로스오버하는 곡이다. 아쟁 협연곡 ‘그림자 노래’는 창작곡으로 협연악기 아쟁의 깊고 애절한 음색과 열정적인 리듬이 관객들을 국악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할 것이다.

 이어지는 곡 ‘너영 나영’은 제주도 전통민요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곡으로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이다.

 3부 피날레에서는 젊은 국악작곡가 이정호가 하트 오브 스톰(Heart of Storm)을 들려준다. 이 곡은 젊은 청춘을 폭풍에 비유해 만든 곡으로 국악관현악과 모듬타악의 강렬한 리듬이 관객을 신명으로 하나되게 할 것이다.

 창원국악관현악 김연옥 단장은 “창원국악관현악단은 전통음악의 계승발전과 끊임없는 창작의 열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과 청소년들이 우리 음악을 쉽게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서른세 번째 이야기’ 공연에서 우리 음악의 멋과 신명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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