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공단 내 양산 소토초 이전해달라”
“산막공단 내 양산 소토초 이전해달라”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9.06.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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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북면 소토리 인근 산단 공사 180명 교통사고 위험 속 등하교 정치권ㆍ교육청 약속 이행 요구
양산 소토초등학교 구성원들이 11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학교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양산 소토초등학교 구성원들이 11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학교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위치한 소토초등학교 구성원들이 인근 산단 조성 공사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하자 양산시에 학교 이전을 촉구했다.

 양산 소토초등학교 학부모ㆍ학교운영위ㆍ동창회, 양산학부모행동 등 구성원들은 11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소토초등학교는 1985년 5월 공립 간이학교로 문을 연 이후 4천38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구한 역사를 가진 학교”라며 “양산시가 도시화 되기 전부터 70여 년간 지역공동체를 이끌어 오던 교육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7년부터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산막공단이 조성되면서 공장 속 학교로 변해 학생들이 소음과 비산먼지, 매연을 뚫고 등교한다”며 “고속도로와 공사장으로 안전문제가 계속되자 최근에는 학생들이 학원차나 자가용을 통해서 통학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수업 환경은 엉망이 됐고, 안질환, 호흡기질환, 피부질환은 물론 등ㆍ하교때 교통사고 위협을 받는다”며 “과거 이전을 약속한 정치권과 교육청은 책임지고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LH도 휴먼시아 입주 당시 초등학교를 해당 부지로 옮기겠다는 입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소토초등학교는 유치원 1개반을 포함해 총 10개 반 180여 명의 학생과 32명의 교직원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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