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경남도 무형문화재 기록사진전
거창 경남도 무형문화재 기록사진전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9.06.11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창전수교육관 19일까지 삼베일소리 등 옛 모습 재현
지난달 29일 열린 거창의 경남도 무형문화재 기록사진 전시회 모습.
지난달 29일 열린 거창의 경남도 무형문화재 기록사진 전시회 모습.

 경남도 무형문화재 거창전수교육관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도 무형문화재 제17호 거창삼베일소리, 제30호 거창일소리, 제36호 거창삼베길쌈, 제40호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의 기록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거창의 무형문화재는 1986년 밀양에서 개최된 경남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 거창 삼삼기소리로 출연해 김순용 씨가 개인상을 받으면서 시작됐는데, 고증과지도를 담당했던 박종섭(78) 계명대학교 객원교수는 이후 삼삼기소리를 보완해 제24회 경남 민속예술경연대회에 ‘거창여성농요’로 출연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제34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 경남 대표로 출연해 거창민속예술역사상 처음으로 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표단이 귀향하는 날 늦은 밤인데도 당시 정원룡 군수와 고(故) 김태순 문화원장 등 많은 주민들이 환영해 줬으며 다음날 80번 택시 15대에 단원들을 탑승시켜 ‘카 페레이트’를 해 줬다.

 이후 박종섭교수는 그가 사비를 들여 발굴조사한 거창의 일소리를 제26회 경남민속예술 경연대회에 출연시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03년 7월 20일 제32회 경남 민속예술축제에 재출연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같은해 10월 17일 경남 대표단으로 제4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연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박종섭 교수는 지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고성오광대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27년 만에 경남도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로 인해 거창일소리는 KBS의 국악한마당 역사상 단일프로로 50분간 공연을 하는 영광을 안게 됐으며, 1년 후 KBS의 국악한마당에 초빙돼 재공연을 50분간 방영하게 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김태호 당시 군수는 일소리가 경남 무형문화재 지정 심사를 받을 때 아낌없는 예산을 지원해 줘 심사장은 한국민속예술축제의 공연장과 같은 축제의 분위기가 연출됐다.

 거창삼베일소리 보존회와 거창일소리보존회는 지난 1997년 향토민속 민요 보존회를 창립한 후 1999년 거창 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1998년 발굴)를 제30회 경남민속예술경연대회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했고 2012년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를 창립한 다음해에 제37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여러 가지 악조건이 겹친 가운데 2015년 10월 10일 경남 대표단으로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연해 금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남도 무형문화재 거창전수교육관 관계자는 “1986년 거창삼삼기소리가 경남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연하면서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사진이 정리되지 않은 채 필름으로 촬영한 소형 사진만 있어 거창군의 협조를 얻고 보유자, 후보자들의 협찬으로 이것을 usb로 옮기면서 연도별로 정리하고 확대 인화해 출연 및 공연 당시의 옛 모습을 재현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