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완화와 `제로페이 경남` 가맹점 대상 소비자 이용 붐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제로페이 특별 이벤트 행사 실시와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day를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모바일 직불결제 방식으로 `제로페이 경남` 사업이 지난 3월 20일부터 경남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거창군에서는 제로페이 사용 홍보와 가맹점 모집， 사후관리 전담요원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418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하는 등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가고 있다.

　이번 제로페이- day 지정 운영은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에 전 직원이 제로페이 가맹점을 이용해 결제 후 홈페이지에 영수증 및 결제 모습을 촬영해 게재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공무원이 앞장서 모범을 보이고 상생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타 공공기관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특별 이벤트 행사`를 다음 달 31일까지 추진하며， 거창군민 누구나(거창군 공무원 제외ㆍ가족 가능) 참여가 가능하다.

　제로페이 이용 1만 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500명에게 거창사랑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한다.

　참여방법은 결제내역 화면과 승인번호(일련번호)가 명시된 화면을 캡처해 군청홈페이지(http://www.geochang.go.kr) ⇒ 군민참여 ⇒ 제로페이 사용 후기를 올리면 된다. 이벤트 기간 중 1인 1회 응모 가능하다.

　제로페이 결제는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주유소， 이ㆍ미용업소， 소ㆍ도매점， 목욕탕， 학원 등 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소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 등록은 군청 경제교통과 또는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가맹점 등록 현황 조회는 (https://www.zeropay.or.kr/)에서 가능하고 가맹점 점포 출입구에 `제로페이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김진태 경제교통과장은 "앞으로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을 골자로 특별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로페이 경남` 이용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