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3:02 (토)
하동참여자치연대, 군수에 공개 질의
하동참여자치연대, 군수에 공개 질의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06.1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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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사만ㆍ대송산단 등 22개 항목

 하동참여자치연대는 윤상기 하동군수에게 하동 지역 현안들에 대해 답변을 요청하는 공개 질의서를 제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동참여자치연대는 10일 군청을 방문, 갈사만ㆍ대송산단 등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사업을 비롯한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금오산 케이블카 등 지역의 오랜 현안사업과 군의 신규 추진사업들에 대해 윤상기 군수의 답변을 공개 요청했다.

 공개질의 요청 내용은 모두 22개 항목이다.

 항목별로는 갈사만과 대송산단 등 경제자유구역 15건, 하동군이 새롭게 100년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는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 1건, 케이블카ㆍ짚라인 임대 운영 등 금오산 2건, 대규모 돈사 등 지역 주민 민원 유발 사업 1건, 기타 3건 등이다.

 하동참여자치연대 측은 이번 공개질의서 제출은 지방선거 1주년을 맞아 갈사만ㆍ대송산단 등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와 기업 유치 등 언론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한 것과 실제 진행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이 되었기에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산악 궤도열차 등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와 관련, 아직 법률도 제정되지 않았는데, 하동군이 특구 지정이 결정된 것처럼 주민을 호도하고 양해각서까지 체결했다며 면밀한 검토 없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중단을 촉구했다.

 하동참여자치연대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한 공개질의서는 오는 30일 까지 제출기한을 정했다”면서 “공개질의서와 답변에 대해서는 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군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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