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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화가의 섬세함으로 자연을 노래하다
여류화가의 섬세함으로 자연을 노래하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6.1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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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뜨락 열네번째 정기전 14일가지 진주시청 갤러리
이은주 작가의 작품 ‘비밀의 숲’.
이은주 작가의 작품 ‘비밀의 숲’.

 ‘예뜨락’ 열네 번째 정기전이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열린다.

 지난 2006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전을 연 ‘예뜨락’(회장 이은주)은 서양화가 김우연 화백이 지도하는 순수 미술단체로 여류화가의 섬세함이 풍경에 그대로 녹아 있다.

 진주시 강남동주민자치센터 서양화교실에서 태동된 ‘예뜨락’은 지금은 독립된 그룹전으로 진주화단의 한 축을 이루며 해를 더할수록 그림에 대한 깊이도 더해가고 있다.

 ‘예뜨락’ 회원들은 지난 2015년에는 의미있는 전시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진주교도소 내 ‘가온길 갤러리’ 개관 기념전에 초대돼 전시회를 열었다. ‘가온길 갤러리’는 수용자들이 가족ㆍ친지들과 접견을 위해 오가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마음을 정화할 수 있도록 수용자 접견실 입구 복도에 설치했다.

 당시 ‘예뜨락’ 회원들은 수용자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심성을 순화할 수 있도록 들꽃이 만발한 진주 근교의 풍경과 정물화 등을 선보여 재소자들의 마음을 치유했다.

 올해는 13명의 회원이 수채화와 유화 등 4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참여작가는 김미숙(라벤다언덕) 김숙경1(바다) 김숙경2(소매물도) 김정희(사랑의 고백) 김현정(진실) 배연숙(봄… 속삭임) 박석자(가을을 노래하다) 이난숙(회상) 이은주(비밀의 숲) 이인은 ((추억스케치) 이임순(황홀한 고백) 진선주(life) 하은희(결실) 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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