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9년 차를 맞아 무한한 성장을 진행 중인 창원과학고등학교(교장 정영권)는 10일 제62회 경남과학전람회에서 특상 10팀, 우수 2팀, 장려 14팀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제62회를 맞는 경남과학전람회는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과 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장려해 과학탐구심 함양 및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열리는 대회이다.
지난해까지 8개 부문으로 진행되던 본 대회는 올해부터 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등 5개 부문으로 변경해 진행됐고, 창의ㆍ탐구성, 이론적 타당성, 실용성, 노력도(팀워크)를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창원과학고는 1, 2차 심사를 거쳐 27개 팀이 본선에 진출, 이 중 특상 10팀(학생 9팀, 교원 1팀), 우수 2팀, 장려 14팀이 수상을 하며 개교 이래 본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학년 박창현 학생 등 ‘다니엘 전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생체막 활용에 관한 연구’, 3학년 황수현 학생 등 ‘췌장암 세포의 미세환경 스트레스를 저해하는 천연물 유래 항암활성물질 탐색’, 3학년 장예원 학생 등 ‘바람의 속도차이에 의한 공기 공명현상 연구’, 2학년 김균우 학생 등 ‘웹 크롤링을 이용한 학교 도서 검색 시스템 개발 등 5개 작품은 특상 수상의 영예와 함께 오는 10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에 경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로써 창원과학고는 지난 제41회 경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이어 이번 전람회에서 경남 최다 특상 수상 및 최다 전국대회 출전이라는 영예를 얻게 됐다.
정영권 교장은 “학년별 연계ㆍ발전되는 연구활동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관심 주제를 꾸준히 탐구하며 그 범위와 깊이를 확장해 나간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