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해 지난달 10일부터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5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마늘ㆍ양파 460㏊의 수확작업에 1천500여 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 중 농업기술센터, 읍ㆍ면, 농협 등에 28개소의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하여 일손지원 요청 농가와 인력지원기관ㆍ단체 등에 대하여 상호 알선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경상대학교 학생 및 의령농협 120명이 마늘수확을 시작으로 도건축주택과, 의령축협, 농업기술원에서 일손지원에 참여했으며, 11일에는 의령군여성단체협의회가 12일에는 의령교육지원청에서도 용덕면에서 정동 들녘에서 양파수확 작업에 참여한다.

　또한 의령군청 및 읍면 공무원 600여 명이 2개조로 편성하여 6월 10일 11일 양일간 의령읍을 비롯한 12개면 30여 농가에 양파 수확작업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촌인력 감소와 부녀화ㆍ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농가의 농가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영농기 일손부족에 대한 최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