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불심을 확신하게 하는 좌우명-신심명(信心銘)
자신의 불심을 확신하게 하는 좌우명-신심명(信心銘)
  • 경남매일
  • 승인 2019.06.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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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의심즉차(擬心卽差) - ③

 ※ 임성합도소요절뇌 : 망견(妄見)을 내려놓고 불법(佛法)에 맞게 진여 본성(本性, 佛性)으로 임운자재하게 살아가면 자연히 한도인(閑道人)으로 살아가는 것이고, 또 한도인(閑道人)으로 진여의 지혜로 유유자적하게 생활하면 번뇌망념이 어디에 붙을 수 있겠는가? 즉 경계지성(境界之性)이 되어 자신이 진여의 지혜로 살아가는 지도(至道)의 경지가 되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 임성(任性) : 본성으로 임운자재(任運自在)하게 살아가는 것을 도(道)와 계합한다고 한다.

 ※ 계념괴진혼침불호 : 한도인(閑道人)이라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진여본성과는 어긋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자신을 속이지 않아야 한다고 다시 강조하는 것으로 불법(佛法)을 체득해야 한다는 것이 이것이다.

 혼침(昏沈)으로 수행하면 교학(敎學)의 가르침에 따라 자기 마음의 근원을 구하여 얻으려고 하면서도 불법(佛法)을 대상으로 알고 찾으려고 하니 자신의 지혜를 상실하게 되어 이루지 못한다고 한다.


 즉 무명(無明)으로 자신이 지혜를 상실하게 되는 경우를 걱정하여 혼침(昏沈)으로 수행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하고 있다. 망념(妄念)에 속박된 것을 자각하여 정념(正念)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무명(無明)에 빠져서 불법(佛法)과는 어긋난 외도(外道)가 되는 것이고 진여의 지혜로 살아가지 못하게 된다고 하고 있다.

 ☆ 계념(繫念) : 망념(妄念)에 속박된 것. 정념(正念)에도 집착하면 진여본성과 어긋난다.

 ☆ 혼침(昏沈) : 탐진치(貪瞋癡)를 가지고 수행하는 것을 말하며 또 무명(無明)이나 무기공(無記空)에 떨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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