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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생활 38년 동안 청렴 으뜸으로 여겨
공직생활 38년 동안 청렴 으뜸으로 여겨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06.0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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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재 남해군 설천면장 설천중앙노인대학 특강
지난 4일 설천면종합복지회관에서 ‘면장의 공무원 생활 보람과 설천면 운영방향 및 성과’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리고 있다.
지난 4일 설천면종합복지회관에서 ‘면장의 공무원 생활 보람과 설천면 운영방향 및 성과’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리고 있다.

 박형재 남해군 설천면장이 지난 4일 설천면종합복지회관에서 어르신 170명을 대상으로 ‘면장의 공무원 생활 보람과 설천면 운영방향 및 성과’라는 주제로 설천중앙노인대학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일반적인 노인대학 특강하면 떠오르는 100세 건강과 관련된 내용과는 달리 설천면장이 행정 최일선에서 겪은 소소한 공직생활 38년 중 보람 있었던 일을 중심으로 전개해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박형재 면장이 남면사무소에서 근무할 때 면장을 맡은 하봉주 어르신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특강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현장열기가 뜨거웠다

 박형재 면장은 “공무원 생활 중 삶의 가치관으로 실천하고 있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앎에 노력하고 행함에 앞장서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며, ‘또 하나는 뇌물을 받는 공무원은 정년퇴직을 못 한다고 하신 부모님 말씀처럼 청렴을 으뜸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설천면장에 발령 이후, 설천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필요한 이야기들을 엮어 어떤 방법으로 확산하고 면민들에게 알려 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과제로 설천면에 걸맞은 향토산업 육성, 지역관광에서 자랑할 만한 구간별 해안길 테마 조성, 유자의 가치를 살린 전통차 개발 및 상품화 등을 추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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