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읍민이 모여 화합을 다지는 ‘가족건강 걷기대회’가 진영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진영읍은 지난 6일 민홍철 국회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읍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현충일 기념 가족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영읍 지도위원회(위원장 조영환)ㆍ청년회(회장 박선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김해시, 진영농협, 경남단감원예농협, 부원새마을금고 등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건강걷기대회, 경품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가족 단위로 참가한 읍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됐다.

　걷기 대회는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주천강둑을 따라 창원시 대산면 남포마을을 거쳐 다시 진영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5㎞ 코스로 진행됐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렸다.

　이날 경품도 푸짐하게 마련됐다. 추첨을 통해 55인치 TV, 자전거 17대, 선풍기 8대 등 100여 점이 지급됐다.

　김우곤 진영읍장은 “가족건강 걷기대회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유총연맹 진영읍 지도위원회ㆍ청년회에서 진영읍민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건강걷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