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2` 탄탄한 팀워크 시청률ㆍ화제성 다 사냥
`강식당2` 탄탄한 팀워크 시청률ㆍ화제성 다 사냥
  • 연합뉴스
  • 승인 2019.06.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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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에 유쾌함까지 갖춰 첫 회 시청률 7.7% 기록 `순항` "성장해가는 모습 관전 포인트"
시즌1에 이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tvN 예능 `강식당2`.
시즌1에 이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tvN 예능 `강식당2`.

 스타들이 도시를 떠나 식당을 차리고, 시민들에게 요리를 대접하며 그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이제 너무 익숙하다.

 그런데도 tvN 예능 `강식당2`가 여전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이유는 리얼리티뿐만 아니라 유쾌함까지 갖춘 덕분이다.


 요리와 서빙에 골몰하는 부분에서는 관찰 예능의 매력을, 티격태격 주고받는 입담에서는 웃음이라는 원초적 본능에 충실한 `신서유기`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 여섯 남자는 이번에 경주로 떠났다. 지난해 강호동까스와 오므라이스를 맛보지 못해 아쉬운 팬들이 작정하고 몰린 탓에 제작진은 추첨제까지 도입해야 했다. 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요식업계 대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다시 한번 코치로 초빙했다.

 백 대표는 이번에 떡볶이와 가락국수 비법을 전수했다. 튼실한 다리로 국수 반죽을 밟는 강호동, 떡볶이보다 `메인`처럼 보이는 콰트로 튀김을 튀겨내느라 진이 빠진 안재현의 모습에서는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다. `윤식당`을 패러디한 `신서유기 외전`에서 거의 독립 프로그램이 된 데 대한 무게감도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강호동이 비트를 손질한 후 비트 껍질에 싱크대 배수구가 막히자 끊임없이 그를 타박하는 이수근, 한결 넓고 쾌적해진 식당에 들떠 메인테마곡 `쓰담쓰담`을 부르는 송민호ㆍ피오의 모습은 유쾌했다. `강식당` 이전부터 오랜 기간 팀워크를 다진 멤버들의 찰떡 호흡이 시청자들의 적응시간도 단축한 셈이다.

 리얼함과 유쾌함을 둘 다 잡은 덕분에 시청률 역시 첫 회부터 7.7%(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5월 다섯째 주(5월 27일~6월 2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에서도 단숨에 2위로 진입하며 화제성까지 톡톡히 챙겼다. 온라인상 갑론을박이 많은 것도 이를 입증한다.

 "제작진이 미리 인원을 제한했어야지 재료도 없는데 첫날부터 무슨 저녁 장사까지 하느냐"(네이버 아이디 `맘*`), "그릇과 마스크 등 위생 재정비가 필요해 보인다"(`후****`) 같은 제법 진지한 의견도 적지 않다. 반면, "강식당은 다들 어설프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재미에 보는 것"(`미**`), "국수 이름 짓는 것부터 너무 웃겨"(`@9330****`), "이 멤버로는 뭘 해도 터질 듯"(`el****`) 같은 반응이 주를 이룬다. 역시 `강식당2`의 DNA는 `웃음`임을 방증한다.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지난 8일 "처음에는 `멘붕`(멘탈붕괴)이었다가, 점점 성장해나가는 멤버들 모습이 관전 포인트"라며 "멤버들이 점점 자신의 메뉴와 담당 업무에 애착을 가지면서 장사가 잘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한다. 메뉴도 점점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싸워도 진짜 싸우고, 좋아도 진짜 좋아한다. 그 진심을 시청자들께서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인기요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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