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3:49 (금)
삼성중, LNG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 LNG운반선 2척 수주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9.06.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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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선사 4천497억원 규모 고부가가치선 선별 수주 주효
 삼성중공업이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4천497억 원(3억 8천만 달러)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오는 2022년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현재 수주잔고는 약 203억 달러로 지난해 3월 2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1년 만에 200억 달러 수준대로 회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월 200억 달러를 유지하다 그 해 8월 177억 달러로 떨어져 200억 달러대가 무너졌다. 그러나 2019년 1월 184억 달러로 상승하기 시작해 현재 기준 20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NG운반선은 지난해부터 선가 오르고 올해 발주가 재개된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종 등에 대한 선별 수주가 주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0척, FPSO 1기 등 총 11척, 3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38%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오는 2022년 이후 납기 물량까지 채워가고 있는 중"이라며 "향후 발주 예정인 카타르, 모잠비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적극 공략해 LNG운반선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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