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지자체 강연비 지적
자유한국당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방송인 김제동의 `고액 강연료` 논란과 관련 "강사료도, 강사도 비정상이다"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서 `김제동 강사료 1천550만 원, 알바 1천856명에 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강사료를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775만 원. 알바생 1천856명을 한 시간씩 고용할 수 있는 돈"이라며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지자체 강연에 이런 거액을 퍼부은 적이 있나"라고 꼬집었다.
김씨는 숱한 정치 편향적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는 인물이다.
박 의원은 "청소년들에게 이념교육이라도 시킬 작정인가. 대덕구는 김씨 초청을 철회하라"라면서 "김씨 강사료로 차라리 알바생 1천856명을 고용하는 게 나을 것이다. 그게 청소년, 학부모들에게 도움 되고, 국민 세금 아끼는 길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제동은 오는 15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있는 한남대학교에서 중ㆍ고등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제동의 강연료는 1천550만 원으로 알려져 일부 정치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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