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날 저녁부터 내린 비는 이날 저녁까지 지속돼 강수량이 최대 100㎜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려 호우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커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경남 내륙지방은 20~70㎜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급 강풍도 불어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안 지역의 순간풍속은 최대 25m/s, 내륙은 18m/s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태풍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17m/s 이상이다.

　기온은 18~25도 분포를 보이겠다.

　남해동부 해상에는 물결이 1.5~4m로 높게 일며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동반돼 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