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3:12 (목)
“낙동강 8개 수문 상시개방해 자연성 회복해야”
“낙동강 8개 수문 상시개방해 자연성 회복해야”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6.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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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 기자회견 “정부, 보 개방 12월로 미루는 것
1천300만명 영남 주민 방치” 협력 시스템 특별위원회 제시
낙동강네트워크가 지난 5일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낙동강네트워크가 지난 5일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올해도 낙동강 녹조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도내 환경단체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낙동강 수문을 상시 개방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지난 5일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이상 아이들에게 독조물을 먹일 수 없다”며 “정부는 낙동강 8개 수문개방과 자연성 회복 방안을 연내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가 보 개방 결정을 오는 12월로 미루는 것은 1천300만 명 영남 주민을 독조라떼로부터 그대로 방치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보 개방 결정을 총선 이후로 늦추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또, “낙동강 보 처리 방안을 연내 확정하는 것은 당연한 행정”이라며 “정부부처와 지자체간 소통 미흡으로 사업 진행이 안 돼 시일 내 민관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협력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정부 관계자로부터 4대강 자연성 회복이라는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 집행에 의지와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문제를 연내 해결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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