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문화센터, 서부권 시민예술ㆍ생활문화 ‘새 지평’
김해서부문화센터, 서부권 시민예술ㆍ생활문화 ‘새 지평’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6.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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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김해문화재단 편입 개관 1주년… 45만명 방문
김해서부문화센터의 전시장 ‘스페이스 가율’에서는 지난 1년간 총 11종의 전시회가 열렸다. 사진은 전시장 내부.
김해서부문화센터의 전시장 ‘스페이스 가율’에서는 지난 1년간 총 11종의 전시회가 열렸다. 사진은 전시장 내부.

수영장 등 운동공간 인기 하반기 다양한 무대 마련

“시민의 윤택한 삶 책임”


 김해 서부권 시민예술ㆍ생활문화에 새 지평을 연 ‘김해서부문화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하면서 ‘문화도시’ 구축에 한발 더 나아간다.

 6일 김해문화재단에 따르면 서부문화센터는 김해문화의전당, 클레이아크 미술관, 한옥체험관 등에 이어 지난해 6월 1일 문을 열어 8번째로 재단에 편입됐다.

 서부문화센터는 서부지역 급격한 도시 발전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예술, 생활스포츠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복합문화센터 형태로 건립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공연장과 도서관, 스포츠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내ㆍ외부 적절한 공간 배치로 시설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마케팅, 시설이용, 민원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해문화재단, 율하도서관,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입주기관들이 참여하는 통합협의체가 운영 중이다.

지난 1년간 69개의 각종 공연이 선보인 김해서부문화센터 내 하늬홀 전경.
지난 1년간 69개의 각종 공연이 선보인 김해서부문화센터 내 하늬홀 전경.

 아울러 독특한 형태의 외관은 ‘2018년 제19회 김해건축대상제 대상’에 선정되면서 지역 랜드마크로서 인정받았다. 특히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년간 각종 공연과 전시는 물론 스포츠 프로그램, 도서관 등을 이용하기 위해 찾은 방문객만 모두 45만 명에 달한다. 매월 4만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서부문화센터를 다녀간 셈이다.

 이같은 방문객 유치에 하늬홀에서 무대에 오른 69개의 작품과 전시장 스페이스 가율에서 열린 11종의 전시회가 큰 역할을 했다.

 또 연령별, 지역 구성원별 타깃에 맞춘 마케팅은 물론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최고 50%에 달하는 할인제도를 운영한 것도 도움이 됐다.

올해 초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신년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올해 초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신년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각종 공연ㆍ전시 인기= 공연의 경우 8주간 진행했던 개관기념 페스티벌에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를 시작으로 ‘명성황후’, 콘서트 ‘자이언티&치즈’ 등 대형 공연들이 잇따르는 등 안정적인 공연 프로그램 운영으로 총 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는 전석 매진을 기록한 ‘2019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직콘서트 ‘최현우 더브레인’, 바이올린 앙상블 ‘비르투오조 야쿠티아’, 콘서트 ‘장범준 노래방에서’, 발레 ‘잠자는 숲속의공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 중이다.

 또 젊은 가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부권역 특성에 맞춰 어린이뮤지컬, 해설음악회 같은 콘텐츠 구성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5월에 진행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공연제작사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기획에서부터 배우 캐스팅, 무대 세팅, 운영까지 진행하며 ‘프로덕트 시어터(공연제작극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시 분야에서도 ‘도심 속 일상 예술’을 주제로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기획전이 개최됐다. 스페이스 가율의 오픈전 ‘언더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예술가의 작업실’, ‘예술공장 Y’, ‘독립열사 말씀 글씨로 보다’, ‘너의 이름은 꽃’등 누구나 체험하고 공감하는 기획전시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예술공장 Y’는 4명의 미술가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전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참신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서부권역 커뮤니티 역할= 문화센터는 문화 시설뿐만 아니라 수영장과 헬스장, GX룸(요가, 필라테스) 등 테마형 운동공간도 갖추고 있다. 최신화된 운동 시설, 체계화된 프로그램은 물론 편리한 무인자동화시스템을 갖춰 한 해 동안 22만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했다.

 아울러 센터 내 율하도서관과 청소년상담센터는 지역의 중심 커뮤니티 시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율하도서관은 한 해 동안 13만여 명이 방문했다.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전용자료실과 동화체험실, 휴게실, 각종 부대시설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세미나실, 강의실, 동아리실을 갖춰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부상담소도 장유는 물론 진례, 칠산서부동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공연 중이다.
지난달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공연 중이다.

 △올 하반기 운영 계획= 서부문화센터는 2019년 하반기에도 발레, 뮤지컬, 연극, 아동극,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등 14개 작품, 41회 이상의 공연과 전시가 시민과 인근 도시의 관객을 맞는다.

 1주년을 맞아 서부스포츠센터는 ‘인바디 측정행사’를, 율하도서관은 독서문화대전 ‘이제 율하에서 놀자’를 각각 진행하기도 했다.

 허성곤 김해문화재단 이사장은 “서부지역 시민들의 윤택한 삶을 책임지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서부문화센터를 통해 문화도시 김해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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