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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성지중학교,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장 열어
옥포성지중학교,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장 열어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6.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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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성지중학교(교장 윤선자)는 5월 29일(수) 17시 30분부터 21시까지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우리 가족 이해하기’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객관적인 심리검사를 통해 가족 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가족 내 관계에서 어려웠던 부분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MBTI 전문강사인 마산 가톨릭 상담센터 김○○소장을 강사로 초청하여 사전 신청한 열 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인정받고 칭찬받는 것을 표현해주기를 원하는 외향의 아이와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물어보지 말고 스스로 하기를 바라는 내향의 부모, 스스로 계획하여 미리 챙겨서 하기를 바라는 판단형의 부모와 느긋하게 있다가 마지막에 순발력을 발휘하여 완성하는 인식형의 아이 등 타고난 8가지 성향에 대해 실제 예시를 들어 재미있게 설명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3시간이 넘는 강연에도 지친 기색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적극적으로 경청하였다. 가족 어울림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최근에 자녀와 대화가 통하지 않아 갈등이 깊어졌는데 이번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원인을 알게 되었고 자녀와 나의 다른 점을 인정하는 것이 갈등 해결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한 학생은“가끔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인해 부모님이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서로의 성향을 알고 나니 이제 나도 부모님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MBTI 유형별 적합한 공부법과 진로에 대해서도 설명하여 학생들이 앞으로의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한 학생은 “성격 유형에 따라 공부법과 진로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앞으로 나의 성격 유형을 바탕으로 공부를 하고 진로도 고민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어색한 모습으로 학교를 방문했던 가족들은 가족 어울림프로그램 후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학교를 나섰다. 이번 가족 어울림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서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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