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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과잉생산… 경남도, 수출 등 대책 마련
양파 과잉생산… 경남도, 수출 등 대책 마련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6.04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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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양파값 폭락을 우려 수출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도는 양파의 과잉 생산이 우려됨에 따라 농협, 도내 시군, 생산자단체와 연계해 양파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본부는 2019년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작황이 좋고 재배면적 증가로 최근 5년 평균보다 13%(15만t)나 증가한 128만t으로 전망했다.

 양파 1㎏의 시장가격은 29일 현재 555원선(상품 도매가)으로 전월 838원보다 33.8% 낮고, 전년 동월 674원보다 17.7%가 낮다. 평년 709원보다는 21.8%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6월 중순부터 중만생종 물량이 시장에 본격 출하될 경우, 폭락현상을 우려, 양파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이를 위해 대량 소비국인 대만에 1만t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 농협과 협력해 창녕, 함양, 합천군 등 양파 주산지 6개 시ㆍ군 115㏊ 면적에 24억원을 투입해 7천t(115㏊)의 면적조절(포전정리)을 통해 시장격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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