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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벗고 작품 속에서 느리게 걸어요
바쁜 일상 벗고 작품 속에서 느리게 걸어요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6.04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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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 작가 기획초대전 ‘그녀는 여행 중입니다’展
7월 말까지 사천 리미술관 안ㆍ밖 테마로 여행 의미 전달
안소영 작가의 작품 ‘혼자만의 여행(A journey of ones own#7) 116.8x81㎝.
안소영 작가의 작품 ‘혼자만의 여행(A journey of ones own#7) 116.8x81㎝.

 안소영 작가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은 느리게 걸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천 리미술관은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 30일까지 2층 전시관에서 여행을 주제로 안소영 작가의 기획초대전 ‘그녀는 여행 중입니다’ 전(展)을 개최한다.

 경남도, 경남메세나협회, 제일레스텍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초대전 ‘그녀는 여행 중입니다’는 안과 밖,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안(Inside)에서는 안소영 작가가 여행을 떠나기 전, 그녀가 속한 집과 도시의 전경을 테마로 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밖(Outside)에서는 안소영 작가가 용기를 내 밖으로 나왔을 때, 자연 속에서 위로 받고 스스로 회복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안소영 작가의 작품 ‘혼자만의 여행(A journey of ones own#9) 116.8x81㎝.
안소영 작가의 작품 ‘혼자만의 여행(A journey of ones own#9) 116.8x81㎝.

 안소영 작가는 “여행은 꿈이고 판타지다. 혹 지금 고단한 일상에 지쳐있는 이가 있다면 작가의 그림이 잠시 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한다. 또한 “이를 통해서 싱그러운 바람을, 계절의 변화를, 위로의 말들을 느낀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밝혔다.

 리미술관 김세연 학예사는 “이 그림들이 많은 사람에게 전달돼 위로를 느꼈으면 좋겠다”며 “다음 달 21일 이번 기획초대전 오픈식과 더불어 안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교감하고 전시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니 전시와 오픈식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천 리미술관 홈페이지(http://sacheonlee-artmuseum.com)를 참고하거나 055-835-201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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