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10 (목)
지리산 빨치산 역사 바르게 배워야죠
지리산 빨치산 역사 바르게 배워야죠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6.03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청군, 토벌 전시관 무료 개방 움집ㆍ탱크 등 조형물 전시
산청군이 시천면 중산리 중산관광단지에 있는 ‘지리산 빨치산 토벌 전시관’을 무료 개방한다. 사진은 ‘지리산 빨치산 토벌 전시관’ 전경.
산청군이 시천면 중산리 중산관광단지에 있는 ‘지리산 빨치산 토벌 전시관’을 무료 개방한다. 사진은 ‘지리산 빨치산 토벌 전시관’ 전경.

 산청군이 안보의식을 높이는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지리산 빨치산 토벌 전시관’을 무료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시천면 중산리 중산관광단지에 있는 ‘지리산 빨치산 토벌 전시관’은 한국전쟁 전후 지리산에서 활동한 빨치산 등 당시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2001년 개관한 이 전시관은 2층 규모로 전시실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1층 역사실은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발발 전까지 빨치산이 형성된 배경과 지리산을 무대로 일어난 사건들을 보여준다.

 2층 생활실과 지리산실에서는 빨치산과 토벌부대 생활상, 지리산이 간직한 역사와 자연경관, 지역 문화관광 자원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 야외전시장에는 움집과 바위동굴 등 빨치산 거점과 탱크, 장갑차, 포 등 무기류 등 다양한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과 1월 1일, 설ㆍ추석 연휴는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이 전시관은 한국전쟁 이후 당시 시대상과 지리산에서 활동한 빨치산에 대해 올바르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우리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