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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촉전 눈길
하동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촉전 눈길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9.06.0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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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ㆍ식품ㆍ문구류 등 판매 우선구매 인식 개선 행사
11개 업체ㆍ30개 품목 선봬 “장애인 제품 구매 독려”
하동군청에 펼쳐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인식 개선을 위한 판촉 행사에서 상품을 둘러보는 공무원.
하동군청에 펼쳐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인식 개선을 위한 판촉 행사에서 상품을 둘러보는 공무원.

 하동군청에 공예품, 식품류, 문구류, 청소위생용품, 의류, 가구류 등 중증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제품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동군은 3일 군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인식 개선을 위한 판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의 경우 연간 총 구매액의 1% 이상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군청 공무원에게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경남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의령군 (사)사랑나눔 장함, 함안군 위드에이블, 창원시 설봄장애인보호작업장, 진주시 한아름직업재활센터 등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판촉행사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탈취제, 국수, 떡, 강정, 누비공예품, 엑기스류, 문구류, 화장지류, PP마대 등 30여 개 품목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소독방역, 청소, 세탁, 문서파쇄, 주차서비스, DM 발송 등 각종 용역 서비스와 인쇄물, 현수막, 쇼핑백, 행정봉투 등 행정에서 많이 취급하는 다양한 인쇄류 등도 소개됐다.

 판촉전을 둘러본 공무원들은 공예품이나 문구류 등에 정성이 많이 들어 있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 가급적이면 장애인 제품을 많이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제품에 대한 인식이 낮아 우선구매 실적이 다소 미흡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전 부서에서 장애인 제품을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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