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곡중학교(교장 김규만)는 5월 30일(목) 09:00~16:30에 창녕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오전에는 창녕박물관 견학을 통해 대형고분군인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계성고분군 등을 돌아보고 창녕박물관 특별기획전인 <창녕박물관, 23년의 기록>을 눈에 담았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비인 신라진흥왕척경비(국보 33)와 조선 후기의 관아건물인 창녕객사(경남유형문화재 231),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토천 삼층석탑(경남유형문화재 10), 창녕척화비(경남문화재자료 218) 등이 있는 만옥정공원과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창고인 석빙고(보물 제 310호)를 구경했다. 또한 진양하씨 고택(중요민속문화재 제10호)에 들러 소담스러운 풍경을 즐기며 청아한 여름 바람을 느껴 보았다.

오후에는 도리원(대표 권수열-농림부 신지식 농업인장 제 207호)에서 양배추와 깻잎을 활용해서 우리의 전통 음식인 장아찌를 직접 담가보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은 우리 지역과 밀접한 주변 지역의 유적지와 유물을 돌아보며 역사 탐방의 기회를 가지고 명인과 함께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는 직업 체험 활동을 통해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어울리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