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45 (토)
전국 최초 의병 일으킨 날 다 함께 기렸어요
전국 최초 의병 일으킨 날 다 함께 기렸어요
  • 변경출 기자
  • 승인 2019.06.02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병의 날 국가기념 행사 추모사ㆍ헌시낭송 등 부대공연
지난 1일 의령군에서 열린 의병의 날 기념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추모사를 읊고 있다.
지난 1일 의령군에서 열린 의병의 날 기념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추모사를 읊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 6월 1일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의병의 날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 장군이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로, 2010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의령군과 군민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제정된 의병의 날은 지난 2011년 제1회 정부주관 기념행사가 의령군에서 개최됐고, 이후 매년 자체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의병기념사업회(회장 이선두)는 지난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제9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곽재우 장군을 비롯한 18장군의 후손, 의병기념사업회 회원, 기관 사회단체장, 군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지난 4월 개최된 제47회 의병제전 스케치영상과 연희공간 천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자명소 봉독, 기념사, 추모사, 헌시낭송,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으며, 부대행사로 구한말 의병사진전과, 의령의 큰외침전이 공연장 로비에서 진행됐다.

 (사)의병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이 깃든 숭고한 의병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고, 의병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