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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유럽시장 공략 세일즈 경영
KAI, 유럽시장 공략 세일즈 경영
  • 박명권 기자
  • 승인 2019.06.02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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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INDEF 2019` 전시회 참가 KT-1ㆍFA-50 우수성 등 설명 스페인 훈련기 참여 의지 표명
스페인 `FEINDEF 2019` 전시회 현장에서 KAI 김조원 사장이 하비에르 살토 마르티네즈스페인 공군사령관에게 국산항공기를 설명하고 있다.
스페인 `FEINDEF 2019` 전시회 현장에서 KAI 김조원 사장이 하비에르 살토 마르티네즈스페인 공군사령관에게 국산항공기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스페인 마드리드 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FEINDEF 2019`에 참가,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세일즈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국방부 주관으로 올해 처음 진행된 `FEINDEF 2019`는 유럽과 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23개국 128개 업체가 참여한 방산ㆍ보안 전시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T-1 기본훈련기, FA-50 경공격기, LCH 소형 민수헬기를 선보였다.

 KAI 김조원 사장은 스페인 공군사령관과 DGAM(스페인 방사청)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KT-1과 T-50의 통합 훈련 시스템의 우수성과 효율성을 설명하고 스페인 훈련기 사업 참여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스페인 공군은 기본훈련기 노후화로 올해 내 신규 훈련기 도입 결정을 추진 중이며 향후 고등훈련기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스페인 공군 사령관은 "한국공군과 여러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는 KT-1과 T-50의 우수성은 잘 알고 있다"며 "스페인 공군도 훈련기 교체사업을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조원 사장은 스페인 공군이 한국에 방문해서 항공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KAI 관계자는 "스페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산항공기의 유럽 진출을 타진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확인 했다"며 "지속적인 세일즈 경영으로 해외 시장에서 국산항공기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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