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45 (목)
‘경제난’ 경남 개별공시지가 5.40% 상승
‘경제난’ 경남 개별공시지가 5.40% 상승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5.3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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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평균 8.03%에 비해 크게 낮아 창원 정우상가 ㎡당 648만원 최고
 경남의 땅값 즉, 개별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상승률 8.03%에 비해 크게 낮은 5.40% 상승에 그쳤다. 경남의 전반적인 경제불황 탓으로 보인다.

 경남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5.40% 상승했다. 경남도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도내 407만 3천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상승률 7.91%보다 2.51%p 하락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8.03%다. 도내에서는 남해군이 9.84%로 가장 높았고 합천군 9.22%, 창녕군 9.18% 순이었다.

 표준지가 상승과 저평가된 가격이 실거래가에 반영되고 울산∼함양 고속도로 개설사업, 산업단지 조성사업 기대감 등이 상승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반면 창원시 성산구는 0.57%로 가장 낮았고 거제시 1.68%, 창원시 마산합포구 2.13% 등 순이었다.

 조선과 자동차산업 약세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인구 감소로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정우상가 건물 부지로 1㎡당 648만 원이다.

 가장 낮은 곳은 남해군 이동면 다정리 임야로 1㎡당 174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간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 토지특성 조사와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가격을 산정해 시ㆍ군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ㆍ공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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