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4 17:05 (일)
거창군ㆍ해인사, ‘해인사역’ 유치 손잡아
거창군ㆍ해인사, ‘해인사역’ 유치 손잡아
  • 송삼범 기자
  • 승인 2019.05.30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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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공동추진위원회 출범 시민 “지역 이기주의” 불만
30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해인사역 유치 거창군ㆍ해인사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30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해인사역 유치 거창군ㆍ해인사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합천 해인사가 남부내륙철도 역사위치와 관련해 합천군과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거창군은 30일 오후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해인사역 유치 거창군ㆍ해인사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거창군 관계자와 합천 해인사 향적스님외 장진영 군의원과 해인사 스님 8명이 참석했으며 구인모 거창군수와 향적스님이 해인사역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인사말에서 향적스님은 “해인사역 유치를 위해 거창군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마찬가지”라며 “해인사역 유치는 지역이기주의라기보다는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해인사에 역사가 유치돼야 하며 또 김천~거제간 노선에서 유일한 문화유적지인만큼 절대 해인사를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인사역이 생기면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과 해인사를 세계에 알릴 수 있고 해인사가 관광지로 발전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은 공동추진위원장 인사말을 끝으로 비공개로 전환돼 진행됐다.

 한편, 소식을 접한 합천군 시민들은 분노했다. 한 시민은 “도대체 해인사는 거창군에 있는 절인가? 합천군에 있는 절인가?”라며 “합천군과 협의는 않고 관광객 입장 수익만 기대하는 꼴불견”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합천에는 황매산과 영화촬영장 등 관광지가 많다”며 “해인사의 결정은 삼가, 쌍백 등 남부주민들은 생각지도 않는 전형적인 지역이기주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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