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된 손실금만 30여억원 군 “명백히 조사하겠다”
속보= 의령군에 위치한 노업회사법인 토요애 유통(주)이 30여억 원 적자 부실 경영 의혹이 불거지자 이ㆍ감사 전원 사퇴하고 비상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29일 자 4면 보도>
토요애 유통(주)은 29일 저녁 이ㆍ감사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전원 사퇴하고 새 이사진 구성까지 비상 체제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토요애 유통은 지난 7일 대표이사가 전격사임한데 이어 정기총회에서 소액 주주들이 안건에 반발하며 문제가 본격 드러난 바 있다.
의령군농민회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토요애는 지금까지 30여억 원의 손실금이 확인됐다”며 “분식회계를 하고 있어 정확한 손실금 확인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토요애는 총 70억 원 출자금 중 의령군이 33억 원을 출자해 42.7%의 지분율이 있으며, 의령농협을 비롯해 동부농협, 의령축협에서 47%를 출자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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