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1:27 (목)
고성군, 기농 정세권 선생 초청 전시회
고성군, 기농 정세권 선생 초청 전시회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5.3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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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우호교류 일환 9월 29일까지 고성박물관
다음 달 4일부터 9월까지 고성박물관에서 열리는 ‘북촌, 민족문화 방파제-정세권과 조선집’.
다음 달 4일부터 9월까지 고성박물관에서 열리는 ‘북촌, 민족문화 방파제-정세권과 조선집’.

 고성군은 서울시와의 우호교류 일환으로 ‘기농 정세권 선생’ 초청 전시회를 개최한다.

 군은 지난 10일까지 서울시 북촌 한옥청에서 열린 정세권 선생을 기리는 전시회 ‘북촌, 민족문화 방파제-정세권과 조선집’ 전시품을 고성으로 옮겨 오는 6월 4일부터 9월 29일까지 고성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마련된 전시회는 정세권 선생의 삶을 연대기별로 △경성을 조선집으로 지켜내자 △조선 사람은 조선 물산으로 △북촌은 한글이다 △조선집, 영화를 통해 살아나다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6월 5일 오후 3시, 고성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의 ‘북촌 가꾸기 사업과 서울’, 서해성 3ㆍ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의‘북촌, 민족문화 방파제’ 강의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우호교류 첫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초청전은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고성출신 민족운동가 정세권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한 전시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전시가 정세권 선생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한편, 고성군과 서울시와의 상호 협력관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 하이면 출신인 정세권 선생은 일제에 맞서 한옥과 한글을 지켜낸 ‘조선의 건축왕’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부동산 개발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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