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행복보다 정신의 행복을 누리는 세상, 그리고 빈부와 갑을, 보수와 진보가 어우러진 갈등 없는 세상을 원한다.” -왕따의 꿈 머리말 中-
박시환의 자서전 ‘왕따의 꿈’에는 자신의 어린 시절 왕따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직접 터득한 삶의 지혜가 담겨져 있다.
책은 전체 7장으로 구성 돼 독립운동가인 외조부 이야기부터 미국 유학생활, 귀국 후 부산대학교 교수시절을 보내고 다시 미국으로 이주했던 이야기, 자영업을 하면서 매사추세츠주 네이틱 시의원에 당선된 경험, 선진의회 활동 등 다양하고 치열했던 그의 삶이 녹아있다.
대학교수, 자동차 정비사, 미국과 한국 건축사, 철인3종 경기 선수, 외발자전거 선수, 독립유공자 후손 등은 박시환을 지칭하는 말의 일부다.
박 작가는 그동안의 연구활동 및 우리나라와 미국을 오가며 경험한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많은 시도를 해왔다.
불모지였던 부산에 최초로 철인3종경기연맹을 창설해 체육발전에 일조한 것이 한 예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 병치레를 많이 했던 박시환은 동시에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향의 소유자였다. 당연히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쉽게 따돌림을 당하면서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했다.
박 작가는 우리사회의 소외 계층인 장애인, 내부 고발자,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며 이 책을 통해 그들에게 직접 경험하고 터득한 지혜를 나눠준다.
박 작가는 직접 경험해 터득한 지혜를 5가지 ‘행간의 교훈’으로 축약한다.
△실패가 많을수록 인생의 열매는 달다 △봉사와 배려는 자신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굴욕의 역사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물질이 최소화하면 마음이 풍요해진다 △결과 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
왕따의 꿈/박시환/1만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