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도서관지혜의바다분관(분관장 김옥진)에서는 5월 마지막 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그림책을 들려주는 「2019. 언니, 오빠 책 읽어주세요!」를 운영한다.

「책 읽어주세요」는 책 읽기가 서투른 어린이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주황색 앞치마를 입은 봉사자에게 건네면 일대일로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봉사를 희망하는 창원지역 청소년들을 모집하였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19일에는 봉사자 대상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정확한 발성법, 그림책의 구조, 책 읽어주는 방법 등을 포함하여 봉사자들이 실제 책을 읽어주는데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사전교육에 참여한 봉사자는 “유아교육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꿈이라 미리 내 진로와 연관된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라 더 의미 있을 것 같고 앞으로의 활동이 많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책과 친숙해질 수 있고, 청소년들에게는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며 자기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