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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장애인 스포츠 참여 확대 경남도,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
저소득 장애인 스포츠 참여 확대 경남도,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05.2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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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장애인의 스포츠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건강 증진에 나선다. 도는 오는 7월부터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2019년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시범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장애인들이 체육활동 참여에 필요한 경비 부담을 완화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함으로써 사회적 관계를 확대하고 포용적 행정을 구현하려는 취지다.

 올해 시범사업은 창원시ㆍ사천시ㆍ밀양시ㆍ거제시ㆍ의령군ㆍ거창군 등 6개 시ㆍ군에서 시행한다.

 올해 기준으로 199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이내에 출생한 만 12∼23세 저소득층 장애인 317명이 대상이다.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주민등록상 관할 시ㆍ군ㆍ구청 또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1인당 매달 8만 원 범위에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한다.

 도는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을 위해 검도, 태권도, 수영 등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가맹시설 11개소를 확보했고, 앞으로 가맹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가맹시설 등록 의향이 있는 체육시설은 경남도 장애인체육회에 신청하면 현장 실사와 평가를 거쳐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마음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통한 장애인체육관 건립, 생활체육 지도자 확대 등 종합적인 장애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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