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칠산서부동행정복지센터는 오는 8월 풍유동 친환경 연밭에서 올해 첫 가족단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5년 7월 풍유동 360-4 일대 6천900여㎡ 부지에 조성된 이 연밭은 매년 7~8월이면 청초하고 정결한 연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센터는 이곳을 칠산서부동만의 작은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연꽃이 만개하는 8월 중 가족단위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밥과 연차 만들기, 꽃꽂이 체험, 사생대회,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런 가운데 센터와 지역방재단(단장 최성부) 회원 5명은 연밭의 친환경적인 제초를 위해 29일 우렁이 15㎏을 투입했다. 우렁이들은 연꽃이 피기 전까지 왕성한 제초활동을 하게 된다.
이동희 칠산서부동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으로 도심 속 느림의 미학을 실천할 수 있는 칠산서부동만의 작은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