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 해설사 선발 10월부터 활동
김해시가 수화 해설이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를 도내 지자체 처음으로 선발해 현장에 배치한다.
이는 지역 관광지를 찾는 농아인들이 차별 없이 김해의 역사와 관광지에 대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화 해설사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신규양성교육과정(100시간)을 이수하고 3개월간의 현장 수습을 수료한 후 올 10월부터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수화 해설이 필요한 경우 시 관광과(055-330-4445) 또는 종합관광안내소(338-1330)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김해시에는 현재 22명의 해설사가 자원봉사 개념으로 활동 중이며 수로왕릉, 봉하마을, 가야테마파크 같은 주요 관광지에 배치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광제 시 관광과장은 "모두가 행복한 관광을 실현하고자 수화가 가능한 해설사를 뽑아 농아인도 어려움 없이 지역 내 관광지에서 가야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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