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26 (금)
한국당 "내년 총선 국민 공천으로 반드시 승리"
한국당 "내년 총선 국민 공천으로 반드시 승리"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5.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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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시계 본격화 조짐 황교안 "여권, 꼼수로 치를 것"

 자유한국당 21대 총선 시계가 본격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황교안 대표가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언급을 자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한국당은 총선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황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어떠한 반칙과 꼼수도 원칙과 정도를 이길 수는 없는 만큼 우리는 묵묵히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한다"면서 "여당과 군소 정당들은 패스트트랙 선거법, 현금살포와 포퓰리즘성 정책 등 꼼수로 내년 총선을 치르려고 하는데 우리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일으키고 안보를 지켜낼 대안과 정책으로 총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당의 모든 조직이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의 뜻에 어긋나거나 국민의 삶과 관련 없는 일을 한다면 그런 조직은 생명력을 잃어버린 조직이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측근들이 부산하게 움직이는 점 등을 종합하면 민주당 공천안은 친문일색 공천을 위한 게 아니냐는 걱정을 한다"며 "우리 당은 누군가를 위한 공천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천이 되도록 잘 준비해서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재 영입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황 대표는 "당원협의회로부터 인재를 추천받거나 공개 모집을 했다. 청년ㆍ여성위원회, 직능단체로부터 젊고 역량 있는 인재를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며 "필요하면 삼고초려, 오고초려 해서라도 국민 마음이 흡족해지는 인재를 찾아 총선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이같은 발언으로 16곳 선거구가 있는 경남의 경우 공천시계가 본격화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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