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전벨트 여부 조사 승용차 운동자도 다쳐
지난 27일 오후 5시 40분께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의 한 교차로에서 학원 승합차와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와 승용차에 탑승한 9명의 초등학생과 승용차 운전자 A씨(39) 등 총 10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승합차 운전자 B씨(58)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 차량은 같은 학원 원생들을 태우고 가다 사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승용차가 적색 점멸 신호에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진입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 보호차량인 승합차의 경우 운전자를 제외한 보호자를 별도로 두지 않은 것으로 보고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또 두 차량에 있던 학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 차량 모두 내부를 비추는 블랙박스가 없어 안전벨트 착용 여부는 확인을 더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