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54 (금)
“양산 죽전저수지 낚시터 재임대 결사반대”
“양산 죽전저수지 낚시터 재임대 결사반대”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9.05.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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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위, 계약시 항의ㆍ대응 예고 26년간 오염 등 생활 불편 겪어
 양산시 용당동 죽전저수지에 영업 중인 낚시터의 재임대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양산 죽전저수지 재임대 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병민)는 28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수지 유료낚시터를 수의계약형태로 26년간 임대해 환경오염 등으로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며 “죽전 저수지 유료낚시터 재임대를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료낚시터 재임대 반대를 위해 죽전마을 40세대 중 38세대의 서명 날인을 받아 양산시청, 관계기관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한편, 웅상출장소에서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산시가 특정인에게 26년간 저수지를 임대해 주면서 결탁 특혜의혹까지 의심 된다”며 “관리 감독마저 제대로 하지않아 떡밥 등으로 저수지가 오염돼 여름이면 저수지 비닥이 부글부글 끓는 등 죽은 물고기가 썩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최병민 위원장은 “만약 재임대가 될 경우 주민들은 해당 기관에 강력한 항의와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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