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5:50 (화)
도, 전국소년체육대회 잇단 ‘금빛 환호’
도, 전국소년체육대회 잇단 ‘금빛 환호’
  • 김명일ㆍ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5.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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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한창우ㆍ이형준 각각 금 롤러, 김해 칠산초 김승주 금 씨름, 천전초 이상돈 역사급 우승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복싱 선수단과 정은상 경남복싱협회장, 이종두 실무부회장, 강금수 경기부회장, 박기봉 심판위원장 등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복싱 선수단과 정은상 경남복싱협회장, 이종두 실무부회장, 강금수 경기부회장, 박기봉 심판위원장 등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라북도 익산시 등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도내 출전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해 칠산초등학교(교장 권지은)는 지난 25~26일 이틀간 남원에서 열린 롤러 종목에 3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1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6학년 김승주 학생은 지난해 여초부 3천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올해는 P3천m 경기에서 뛰어난 체력과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년 연속 메달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해 칠산초등학교 김승주 학생(6학년)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 칠산초등학교 김승주 학생(6학년)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산초는 2017년 롤러부 창단 후 3년 동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2, 은 2, 동 2를 획득 하면서 진정한 롤러 명문학교로 거듭났고 선진형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을 목표로 교육과정과 연계해 전교생에게 인라인 수업을 실시하면서 모든 학생이 롤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금메달을 획득한 6학년 김승주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보상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전초등학교(교장 박남수)는 씨름 경기에서 6학년 이상돈 학생이 역사급 1위를 차지 금메달을 땄다고 28일 밝혔다.

 이상돈 선수는 무패행진으로 우승하여 보는 대회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서인재 감독은 “쉬지 않고 열심히 훈련에 임한 상돈이의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남수 교장은 “씨름의 고장인 진주의 명예를 드높이고 씨름 명문으로서의 전통을 굳건히 지켜나가는 천전초 씨름부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국산초등학교(교장 한경애) 6학년 이현준 학생이 투포환 종목에서 13.18m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현준 학생은 2017년부터 국산초등학교 중점스포츠클럽 육상부에 가입해 꾸준히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을 한 결과 멋진 성과를 얻어 낸 것이다. 전국 광역시 및 지자체의 대표선수 32명과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결과 2위와 약 20㎝ 정도의 아쉬운 격차로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복싱에서도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진주중앙중학교 3학년 한창우 학생과 창원진해중학교 3학년 이형준 학생은 60㎏급과 66㎏급에서 각각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김해대곡중학교 1학년 이동현 학생은 38㎏급 은메달을 수상했고, 남해중학교 조준흠 3학년 학생과 창원신월중학교 3학년 이하윤 학생은 42㎏급과 63㎏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복싱종목에서 진주중앙중은 정현석 코치, 창원진해중은 안관수 코치, 김해대곡중은 김효현 코치, 남해중은 진근홍 코치, 창원신월중은 강문곤 코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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